실내건축기사는 건축분야 기사 등급 자격증으로 국가기술 자격법상 실내건축 항목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자격증입니다. 5년제 건축학과와 4년제 실내건축학과, 건축공학과를 포함하여 실내디자인, 공간 디자인, 주거 디자인, 주거환경 등이 있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기사 자격증인 만큼 상당한 공부량을 필요로 하지만 건축기사와 달리 필답형 주관식에 전부 좌우되지 않으므로 아무래도 합격률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시험 일정과 구성
실내건축기사 자격증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년 1회(3월경), 2회(4월경), 4회(9월경)에 실내건축기사 시험을 치르게 되고, 문제은행식의 필기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기시험은 필답형 주관식과 작업형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실내건축기사 필기시험
기존에 6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던 실내건축기사 자격증은 최근 4과목으로 축소되어 각 과목당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과목당 40점 이상으로 평균 60점을 넘기면 필기시험은 합격합니다.
실내건축기사 필기시험과목으로는 실내디자인 계획, 실내디자인 색채 및 사용자 형태 분석, 실내디자인 시공 및 재료, 실내디자인 환경 이렇게 총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기시험은 같은 등급인 건축기사와 비교했을 때 계산문제가 적고 상식적인 문제가 제법 있는 편으로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축법규나 건축설비의 고난도 계산문제 등으로 40점 이하 과락이 많이 발생하므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건축 부분 대형 사고를 의식해서 그런지 건축법규에 대한 문제들이 많아지고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험시간은 2시간이 주어지며 2022년부터 CBT 시험으로 실시하여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실내건축기사 자격증의 공부 범위는 생각보다 넓은 편에 속하여 공부해야 할 양이 상당하지만 각 과목당 내용의 깊이는 비교적 얕은 편이라 기출문제 위주로 달달 외우다시피 하는 것이 합격하는 지름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CBT 시험이란?
CBT 시험은 Computer Based Test라는 말로써 컴퓨터 화면으로 시험문제를 보고 그에 따른 정답을 클릭하여 문제를 푸는 방식을 말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화면으로 보고 문제를 풀어 마우스로 정답을 클릭하여 자동적으로 시험지 답안이 저장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않다면 큐넷 홈페이지에서 체험을 하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CBT 시험은 지금까지 출제했던 많은 기출문제들을 랜덤 하게 제공하며 기존에 종이 시험지를 치르는 것처럼 같은 시험지로 동시에 치르는 것이 아닌 각자 다른 시험문제로 구성되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결국, 시험 과목의 이해도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본 사람이 합격하기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실내디자인 계획
기존 실내 디자인론에 건축사 파트가 포함되었으며, 기획 단계의 내용이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기초적인 디자인의 개념과 요소 원리 등을 다루고 있으며 실내공간 계획 이론에 대해 다루고 있는 과목입니다.
상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도 많이 이루어져 있고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최소 15개 이상을 맞춰야 합격에 더욱 가까워지는 과목입니다.
실내디자인 색채 및 사용자 분석
기존 색채 과목에 인간공학 과목이 통합되고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신설되어 각종 색채론과 이론을 다루고 2022년부터는 가구 관련 이론이 추가되어 출제됩니다.
실내디자인 시공 및 재료
실기시험에서 주관식으로 봤던 시공 이론이 포함되어 재료 문제로만 이루어졌던 과목이 시공과 합쳐져서 결과적으로 재료 문제가 줄어들게 된 셈입니다. 안전 관련 문제도 이 과목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실내디자인 환경
2022년 변경 기준으로 건축환경, 건축법규, 소방법규, 건축설비 과목이 포함되어 적용됩니다. 전체 과목 중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이며 시공 및 재료와 마찬가지로 과락 확률이 높은 과목으로 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실내건축기사 실기시험 필답형 주관식
필답형 주관식으로 13문제 내외가 출제되며 40점 만점입니다. 건축기사 시험과 거의 동일하게 출제되며 시공과 적산, 공정표가 기본적으로 출제됩니다. 40점 만점 중 최소 25점 이상은 맞추어야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확실하게 준비하여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실기시험은 필답형 40점과 설계형 40점으로 과락 없이 총점 60점을 넘기면 합격입니다. 필답형에서 30점 이상을 받을 경우 설계형 실기시험에서 한결 부담이 없어지게 됩니다.
실내건축기사 실기시험 설계 작업형
6시간에 걸쳐 평면도, 천정도, 입면도, 단면도, 투시도를 그려내야 합니다. 독학하기 어렵고 전공자라고 하더라도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제도판과 트레이싱지를 제외한 기본적인 제도 용구와 채색 도구를 직접 본인 것을 가져와야 하며 시험장에 제공되는 제도판은 작동 여부를 잘 확인하여 문제가 없도록 꼼꼼히 체크해봐야 합니다.
시험문제로 설계 조건이 주어지며, 반드시 모든 도면을 완성해야 하며 투시도의 경우에도 채색작업에 들어가지 못하면 채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시간 내에 적어도 색을 올려야 합니다. 평면도, 천정도, 입면도, 단면도, 투시도를 하나라도 완성하지 못할 경우 채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디자인은 정확한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독창성보다는 도면 자체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기본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것이 합격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대한 오류 없이 시간 내에 완성만 한다면 최소 30점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내에 완성하는 연습을 많이 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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